반갑습니다
R1100S 는 정말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바이크이고, 너무 즐겁게 탔던 바이크 입니다.
특히 그 특유의 옆라인은 지금도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는 차종중 하나 입니다.
인테그랄ABS 와 클러치쪽의 문제를 잘 아신다면...
그외 부분들..
제가 타면서 혹은 주변에서 R1100S 타시던 다른 분들것을 보면서 겪은 부분들 생각나는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모든 공랭박서가 다 그렇듯이 오일에 예민 합니다
특히 오일 량에 아주아주 예민한데, 엔진 마운트 위치가 여타 박서보다 높고 거기에 구형 박서답게 사이드스탠드가 많이 누워서
엔진오일량이 조금 부족해지만 사이드 스탠드로 세운 상태에서는 우측 실린더에 오일이 가질 못합니다.
(실제로 제가 타던 R1100S 가 다른 분께 양도된후 이러한 문제로 사망 하였습니다.)
예전에 국내 박서컵 나가던 R1100S 들 보면 슬립사고등에 브레이스콤프(어퍼카울 지지해주는 서브 프레임) 와 메인프레임이 연결되는 부분에 희안하게도 .... 브레이스콤프가 아니라 메인프레임이 나가버리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밸런스등과 상관 없이 단지 볼트를 고정할 수 있게 구멍나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부분의 파손을 잘 확인해보시면 차량 구매시 도움이 될 수 있씁니다.
또, 위와 같은 맥락으로 메인프레임에 리어서브프레임(시트레일) 이 고정되는 부분 역시 희안하게 메인프레임의 고정부가 잘 터지더군요.
시트를 열어서 시트레일이 고정되는 메인 프레임 부분을 유심히 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R1100S 는 연료탱크가 통짜 알루미늄 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밑에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 고정이 잘 못 된 경우 배터리 플러스가 연료탱크에 닿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배터리 교체등 하실떄 이 부분 꽤 신경쓰셔야 할 부분 입니다.
실제로 배터리 플러스 캡이 없어서 작업중 연료탱크와 스파크나서 불 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바로 꺼서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요.
늘 배터리 플러스엔 캡을 씌우시는게 좋습니다.
공랭 SOHC 박서답게 10,000km 마다 밸브간극조정 및 좌우동조를 보셔야 하며,
모토라드에 가더라도 비용은 얼마 하지 않습니다.
(이떄마다 새 엔진 타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또, 스캐너가 최신 스캐너가 아닌 구형 스캐너 (GT1) 에서만 물리기 떄문에 최신 범용 스캐너들이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문에 모토라드등이 아닌 이상 스캔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모토라드에서도 MOSS 부터 구비된 경우 스캔이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BMW 오너들이 범용으로 많이 쓰는 GS-911 의 경우 지원하는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이 있구요.
파이널 드라이브의 (리어 디퍼렌셜) 파손이 잦은 차량 입니다.
저의 경우도 타는동안 2번.... 교체 했습니다.
박서컵 레이서 나가던 차량들 자주 해먹더군요.
2기통 스포츠모델이면서도 기어비가 짧은 편이라 백토크가 심해 과격한 라이딩시 리어 디퍼렌셜에 무리가 많이 가는 차종 입니다.
년식도 있는 만큼 과격한 엔진 브레이크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미션오일 및 파이널드라이브 오일 교체주기 맞춰서 차질 없이 교체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파이널드라이브쪽 씰도 꼭 교체해주세요. 여기서 누유 생기면 타이어에 바로 묻습니다.
휘발류 엥꼬(!!!) 시키지 마세요
연료펌프가 연료내에 잠겨 있는 모델 입니다.
즉 연료량이 적으면 연료펌프가 과열 됩니다.
다만 연료펌프는 이베이등에 사제로 저렴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교체한적 있구요 .
또, 시절 BMW 의 고질병들 스타트모터 원웨이클러치가 잘 나갑니다.
스타트모터 ASSY 로 사제로 구매하면 얼마 안합니다. 자동차들과 공용 입니다. (BMW 정품 비쌉니다.. ㅠㅠ)
년식이 오래되어서 인젝터등도 잘 나갈 수 있지만, 이베이등에 호환 인젝터 얼마 안합니다.
대충 지금 당장 생각나는것들은 이정도 입니다.
멋진 녀석과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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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원본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온로드존에 들어와서 불쑥 질문글을 남겨서 송구스럽네요
파워라이더님의 블로그게시물이나 글들은 몰래(?)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R1200S에 관심이 생겨서 한대 영입하려고 검색해보니
탐나는 매물들은 이미 다 팔려나가고 없더라구요...
그러던중에 큰 관심이 없었던 r1100s가 눈에 들어와서
(1200의 파이프 프레임 노출이 제눈엔 이뻐보여서 상대적으로 1100은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괘찮아 보이는 매물이 보이기에 보러갈까 하는데
1100s에 대해 파워라이더님께서 애정이 깊으신걸로 알고 있는바
혹시나 중고매물을 볼때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이라던가 그런 부분이 있을까요?
인테그랄1세대 ABS의 불안함과 차대를 쪼개야 하는 건식클러치 정도는 이미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나 모르고 지나칠 만한 팁이라던가 그런부분이 있을까 여쭙고 싶네요.
날이 점차 무더워 지는데 건강 유념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해서 항상 즐거운 라이딩되시길 바랍니다~
z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