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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바이크 입문기 3,932 - 조회
- 작성자이름 : racerzzang  2005/03/07 - 등록

내가 바이크를 첨 탄건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다.
요리조리 삥땅도 좀 치고 알바도 하고 그래서 내가 모은돈은 80만원!
당시론 대단히 큰돈이었다(내나이 지금 31살)

그걸 들고 친구넘과 퇴계로를 갔다.
당시는 브이에프가 날리던 시절이었다.
친구넘 왈...
브이에프가 엑시브보다 잘나가....

망설임은 없었다. 기종을 결정하고....
짐 기억으로 60만원 짜리가 있었는데 친구넘이 엔진 소리가 별로라는 말에 다른가게로 가서 75만원짜리를 산건로 기억한다..
(10년도 전 일이라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실수는 그 인상 드러운 주인이 있는 가게에서 구입하는게 아닌데....
그것도 남바도 안달린....

구입후 친구넘에게 교육좀 받고...
참고로 내가 타본거라곤 자전거가 다였다.그당시....
시동을 몇번식이나 꺼트려가며 퇴계로에서 마포로....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한다고 하다 그 미끄런 모래길에서 몇번 자빠지고...
짐 생각하면 왜 하필 운동장이었을까 한다.

그렇게 무면허로 끌고 다니길 몇일....
올게 왔다.

설줄도 모르는넘이 무식하게 내리막에서 속도내 달리다 신호 위반하고 좌회전 들어오는 차 피할려고 브레이크를 잡았당
100키로 이상이었던거 같당.
콘트롤도 안돼는데 하드 브레이킹.....
오토 바이는 자빠지고 자빠진 오토 바이에 끼여 20미터는 끌려간거 같당.

사람들이 모이고.....
정신이 들자 다른건 생각 안나고 왜 그리 쪽팔린지....

어머어머 죽은거 같애!!
빨리 응급차 불러여!!

대단한 구격거리가 난듯이 몰려든 사람들....

일어났다 그리고 터벅터벅 인도로 와 털석...

오토바이는 핸들이랑 카울이랑 다 나가고....

운전기사 아저시 병원 가자고 하는거 무면허란게 겁나서 괜찮다고....

아저시가 약이랑 사주는거 가지고 그냥 학교로....

그덕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측팔과 다리에 흉터가 남아있다.
친구랑 병원 가니 우측어깨 실금...
헬멧을 써서 다행이지.....
헬멧의 우측편이 아스팔트에 다갈렸다.입고있덤 청바지랑 청자켓은 걸레가 되고....

그 이후 모든 상황은 교과서처럼 돌아갔다.
운전자 아저씨를 찾아가 치료비요구....
무년허란걸 대충 눈치 챈 아저씨....
그냥 쌩까버림.....

약 사주면 병원가지고 하던 그친절은 어디로 간걸까?

포기하고 바이크 고치러 동네 샾에 가니 견전 30만원.....

고치지도 못하고 며칠개기다 팔기로 결정.....

오토바이샀던 샾으로 다시감.
아저시 어리버리 말돌리면 내손에 25만원인가 쥐어지고 돌려보냄
며칠후에 오면 몇만원 더 줄게....
맘에도 없는 말을 하며.....

사고전 남바를 달려고 구청에 간적이 있는데 서류부족으로 등록이 안됐다.
짐 생각하면 전 주인 양도장 같은건가보다.
그렇다 도난 오토바이였다.
그러니 다른가게에 끌고 가도 다 20~30만원 이야기를 했나보당.

띠발~~~~
바이크를 탈려면 정석으로 타야 되는데......
그후 난 2달후 면허를 탔고 차를 몰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토바이에 대한 호기심과 우혹은 그리크지 않은지라 바이크를 타지 않았다.

모든 열정은 차에 있었고 그러다 용인이란곳을 가게 되고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선수들을 하나둘 알게 되고
자동차 레이스에 참가하게된다.
글구 5년이란 시간을 레이스에 바쳤다.
직장도 그만두고 집도 용인으로 이사하고 그러다 스폰도 잡고 월급도 좀 나오고 레이서의 꿈이라는 포뮬러 1800까지 출전하고...
일본에도 시합하러 가고....
가끔 행사때 일반인들 드라이빙 가르치면서 잘나간다는 차 다 타보고 잡지 시승기땜에 잘난간다는 수입튜닝카들 타보고....
그렇게 난 다시는 바이크를 탈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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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보여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거 같네요..~ 2005-03-08
 


 Achilles
진짜 그렇군요... 2005-03-09
 


 흰곰
이야 카레이서~~~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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