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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GT650R에 입문한뒤 개인적인 소견... 8,343 - 조회
- 작성자이름 : SOMA  2005/10/10 - 등록

네이버에서 어떤분이 GT650R에대한 제소견을 써달라는 쪽지를 보내와서 글올리는 김에 온죤에도 남깁니다..
솔직히 효성이 그동안 만든 제품들이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해서 인지 많은 분들이 GT650R을 별로 않좋게 보고 계시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사기전까지는 웹상의 여러 정보들을 보면서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었구여..
원래는 새걸로 사려고 준비중에 있다가 웹상에서 눈여겨봤던 녀석이 매물로 나와서 대전에서 부산까지 가서 사가지고 5시간동안 타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타본 바이크종류는 EXIV(본인꺼)->CBR600FS(본인꺼)->CBR1100XX,TL1000R,RVF400,YZF600R THUNDERCAT(남의꺼)
정도 입니다.. 잠깐타본것도 합치면 ZXR400,CBR929도 있군요..
이중에 비교대상이 될만한건 같은 600CC인 CBR600F와 YZF600R 썬더캣 그리고 같은 2기통인 TL1000R과 비교해 볼수 있겠네요..
일단 많은 분들이 성능으로 가장많이 보시는 제로백의 경우 3초후반에서 4초정도로 보시면 됩니다..일산 미들급 바이크들 제로백
영상을 보니 CBR600F4i 가 3.2초 600RR이 3.6초 나오더군여.. 타는사람의 실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초반 가속의 경우 일산 600급
4기통 스포츠 모델에 크게 뒤떨어 지진 않습니다.. 뭐 0.5초정도의 차이라면 몇십미터는 벌어지겠지만 빽미러의 점이 되진 않으니..
F4i의 경우 110마력 600RR이의 경우 117마력 GT650R은 79마력이니 마력의 차이에비하면 그리 차이가 난다고 보긴 힘듭니다..
2기통 이기때문에  일단 힘이 좋아서 2천알피엠만 돌아줘도 가속이 됩니다.. 엔진에서 찰그락거리는 느낌이 들기는 하나 F4S탈때
인젝션인데도 약간의 찐빠를 동반한 힘든 가속보다는 기분좋은 가속을 보입니다...
3천알피엠만 돌면 스무스한 가속력을 선보이고요.. 제가 말씀드린 알피엠은 고단에서의 경우를 말씀드린 겁니다...
저단에서야 2천이상만 돌면 아무런 저항없이 가속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속도는 6단 4300RPM에서 100키로를 내는데 F4S의경우 4900RPM에서 100키로를 내니 저속토크는 확실히 뛰어납니다..
주행중 가장많이 쓰이는 5천RPM에서 7천RPM 은 진동없는 뛰어난 가속성능을 보이구요 7천알피엠이 넘어가면 진동이 심해지기 시작합니다..7천알피엠 이전까지는 4기통 바이크들과 진동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고속은  계기판상으로 240키로 라고 하고 지금까지 실제로 내봤다고 들은 속력은 230입니다.. 제바이크는 아직 200까지밖에는 안올려 봤구요 제가 직진에서 땡기는 것보다 코너타는걸 좋아해서 F4S탈때도 최고로 달려본게 220이었습니다...
다만 고속에서는 2기통의 공통된 특징이긴 하나 가속력이 점점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썬더캣과 함께 가속을 해보았는데 7000RPM까지는 비슷하다 이후부터는 썬더캣이 쭉치고 나가더군요.. 제가 바이크에 무리를 주지않는 스타일이라 9천PRM이상은 당기질 않았지만
고속 주행은 일산 400급 4기통보단 뛰어나지만 600급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200키로 까지는 막힘없이 쭉 올라가는 가속을 보입니다 그이상은 올려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여..
캬브인데도 인젝션 못지않은 찐빠없는 가속력이 좋구요 용접부위도 그정도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GT250R이 센터에 세워져 있던걸 구경한적이 있었는데  그녀석은 프레임도색, 용접 , 전체적인 느낌상 너무싸구려 티가 난다고 해야하나요? 별로 였는데 GT650R은 그런모습은 찾기 힘듭니다..
포지션의 경우 R차보다는 F차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스텝의 경우 F차에 비해 다소 높게 되어있고(기본적인 설정) 포지션 변경도 가능해
더 과격한 위치로 바꿀수 있습니다..연료탱크와 핸들과의 거리도 F차에 비해 약간 멀구요..  하지만 프레임 자체가 네이킷으로 먼저 출시할때부터 쓰던 거라 핸들의 높이는 F차에 비해 약간 높은듯 합니다.. 하지만 뒷서스가 높게 설정이 되어있어 실제로 앉아보면 별차이는  없습니다..전체적인 포지션은 5시간동안 부산에서 타고 올라와도 편안했구요 F차 스탈 바이크들보단 약간은 앞으로 숙여지지만
오히려 F차들의 어정쩡한 포지션보다는 자세가 나오는 편입니다..씨트의 재질도 괜찮은 편이고 잘미끄러지는 편은 아닙니다..
코너링 성능이야 한마디로 최곱니다.. 최신형 바이크들을 타보지는 않아서 비교를 하기는 뭐하지만 전에타던 F4S와 비교해보면 2기통
이라 자이로 현상이 적어서 그런지 훌쩍훌쩍 누워줍니다.. F4S와 비슷한 라인으로 코너를 타려고 누우니 너무 파고들어 중앙선을 넘어갈뻔 했었던걸로 봐서 선회성도 좋습니다.. 피반령에서 코너를 타는동안에도 스텝과 신발끝이 심심치 않게 갈리는게 밸런스에도 문제는
없었구요 특히 선회시 2기통 특유의 뒷바퀴가 땅을 박차고 나가는 듯한 느낌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제애마는 뒷타이어가 170미리짜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가 끼워져 있는데 기존 160미리짜리 브릿지스톤 배틀엑스보다 한싸이즈 오바되었음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코너링 성능만 보면 써킷이 아닌 일반 공도에서는 일산 600급 바이크들과 맞먹습니다..
카울의 방풍성능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이고 스로틀 반응도 좋고 계기판 시인성역시 좋고 백미러도 약간 작은감은 잇으나 뒤를 보는데 문제될 정도는 아니고 시동성 좋고 스위치 조작감도 좋고 비상등 기본적으로 장착 되어있으며 클러치를 잡아야 시동이 켜지고 열도 별로 없으며 키를 꽂아도 시동을 걸기전엔 라이트가 안들어오고 차체는 높으나 씨트고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배기음의 경우 제바이크는 테크셔픈가 하는 80만원 짜리 머플러로 튜닝이 되어서 우렁차게 큰 배기음을 내뿜습니다..
머플러가 GT650R용으로 나온게 아니어서 그런지 끝에서 뻥뻥 터지는데 순정머플러도 마찬가지더군요..  
순정의 경우 튜닝머플러 보다는 조용하고(당연하지만) 정숙한 배기음을 냅니다.. 소리가 단기통과 TL중간쯤이라 해야되나요?  
아무튼 단기통 차들과는 다르면서 전에 타봤던 TL1000과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제머플러의 경우)..
지금까지는 좋은점만 적어드렸는데 이제 실망스런 부분도 적어 드려야 겠죠?
첫번째로 라이트의 광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양등은 물론이거니와 상향등을켜도 앞을 비추는 면적과 광량이 진짜 형편없습니다.. 예전 엑쉽라이트 생각나더군요.. 돈이 여유가 생기면 HID달려고 생각중입니다...
두번째로 노면이 불규칙한 곳이나 100키로 이상의 고속 코너시 뒷서스가 약간 불안합니다... 고속코너에서야 뒷타이어에 체중을 실어주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나 노면이 상태가 많이 않좋은 곳은 한마디로 오바하면 대책없습니다..  뒷서스 자체가 높낮이 조절밖에 안되는지라 서스펜션을 바꾸기 전에는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라이딩을 하면서 그런 엄청나게 망가진 도로를 많이 만나는 경우는 드므니 오너가 조심만 한다면야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세번재로 탑브릿지가 너무 허전합니다... 유일하게 싸구려티가 나는 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진짜 볼품없습니다...
카본이나 스티커작업등으로 커버는 할수 있겠으나 효성이 그런부분에 신경을 안써준게 섭섭하네요..키박스도 마찬가지고요..
네번째로 클러치 레버의 간격이 약간 멀고 무게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부산에서 5시간동안 끌고 올라오면서 3시간은 손가락두개만으로
조작했으나 그이후부터는 힘이 달려서 4개모두 사용했습니다..저의경우 간격에는 별불만이 없었지만 손이 작거나 키작은 라이더 분들이 타시면 좀 불편하실것 같습니다..
그외에 수납공간이 생각외로 적고 시트를 여는 키박스가 하늘쪽으로 노출되 있어 비를 맞거나 세차시 좀 꺼림직 해보이고 내구성이 별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던 브레이크 계통은 저속에선 괜찮으나 고속에서는 레바의 유격이 커지는데 제동력 자체에는 별 무리가
없으나 일산 바이크들 처럼 손가락을 까딱만 해도 걸리는 제동력을 선보이진 않습니다...
고속일수록 더 깊숙히 잡아줘야하나 순정패드 임에도 그정도 제동력이라면 크게 불만을 가질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효성에서 내구성을 중시해 제작했다고 하는데 GT650R타는 다른 분들도 제동력은 괞찮다고 하더군여...
제생각엔 오히려 코너 돌때나 위급상황시 과도한 브레이킹 으로인한 슬립을 방지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절대적인 제동성능의 차이야 한타이밍 먼저 잡아주면 되는 부분이구요..
공도에서 과속으로 오바하면서 달리다가 위급상황이 닥쳐올때는 라이더의 실력여부에 따라 상황이 결정되는 것이지 단순히 브레이크
만으로 사고가 나고 안나고가 결정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뒷브레이크의 경우는 슈퍼스포츠 계열의 수입차들 보단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앞브레이크와 뒷브레이크를 연동으로 사용 하면
제동력이 딸린다는 느낌은 받을수 없습니다..
제동력에 불만이 있는분들은 플롯코리아에서 한조에 3만원 하는 GT650R에 맞는 패드를 장착하시면 확실히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외 메쉬호수나 마스터 실린더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브레이크 가지고 머라하지는 마시길..

국산바이크로서 처음 시도된 효성의 도전이 이정도의 성과를 이루었다는데 그정도 불만들은 감수할만하다고 봅니다..
신차가격으로 보면 현시세로 일산 600급 4기통 바이크 2002년까지의 중고를 살수 있는 돈이나 신차라는 메리트와 싼부품가격
으로 인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10000키로 넘게탄 바이크라면 속된말로 단물다빠졌다는 표현이 맞을듯 싶습니다.
신차일때의 상태가 점점 노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일만한 때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오너가 얼마나 관리를 잘해주고 아껴서 타줬는가에 따라 차상태가 분명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중고차의 경우 상태좋은 차량을 찾는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몇번 거래해 보신분들은 아시리라 봅니다.. 게다가 무빵무슬립은 더더욱 그렇고 그런 차량의 경우 워낙 오너들의 애정이 남달라 매물로 잘 나오지도 않죠.. 제경우도 전주인이 덩치가 워낙크셔서 더블엑스로 기종변경을 하는 바람에 운좋게 무빵무슬립으로 나온 매물을 사게 되었지만 흔치않은 경우 입니다.. 상태좋은 중고를 찾는 사람은 많고 수요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죠..또한 가격도 비싸고요..
외산바이크의 경우 약간의 결함만 손보려 해도 몇십만원 깨지는건 기본인걸 생각하면 돈무서워서 수입차 못탑니다..
제경우에도 멋도 모를때 600FS를 센터에서 속여서 파는 바람에 워낙에 손해를 많이 본데다가  문제있던 앞서스펜션쪽으로 인해 저와 바이크가 180도 회전해 버리는 사고를 당했었습니다..
결국 바이크는 헐값에 아는센터에다 넘기고 저는 돈만 왕창 날렸죠...그뒤로 중고 수입차는 쳐다보기도 싫더군여..
바이크에 얼만큼 만족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오너의 마음가짐에 있습니다..
GP선수들 처럼 극한의 코너링과 함께 가속G가 몸을 짓눌러 오는 직진가속을 즐기는 라이딩을 원하신다면 수입차를 사십시요..
하지만 와인딩에서 타는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GT650R은 선택의 여지가 충분하리라 봅니다..

<네이버 까페 RIDERS MEMORY 운영자 소마였습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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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
우오오오~GT650R 마이드림바이크 입니다 ㅋㅋ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 2005-10-10
 


 episode
아주 잘읽었습니다 ㅎㅎ 제마음이 다 설레이는군요 2005-10-11
 


 적로
ㅎㅎㅎ 돈 벌면 사고 싶군요.^^.....취업을 빨리 해야.~~!! 2005-10-11
 


 스콜피언
장단점을 조리있게 잘 지적하셨네요. 제가 봐도 가격대비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바이크라 생각듭니다. 아~지르고 싶네요.ㅎㅎ 2005-10-12
 


 smilepia
많은 사람들이 국산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더군다나 국산 최초 650씨씨임에도 불구하고 불신감을 우선으로 두고 있죠. 국산은 뽑기를 잘 해야한다는...

저도 현재 650알을 타고 있지만, 누가 뭐라해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4기통 400cc 외산 바이크에 익숙했던 저에게는 다소 당황스런 느낌이었으나, 중장거리 퉈를 몇 번을 경험하고 난 지금에는 다시 말하지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효성 홈피에는 국산의 쾌거라고 글을 적었죠..ㅋㅋㅋ


우앳든 간에 외산바이크 보다는 국산 쵝오 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천재지뵨이 없는한 650알로 계속 가렵니다.^^;;


시승기 잘 봤습니다, 사실....감동먹었습니다.ㅋ


덧붙여 코너 짱~ 가속력 짱~
2005-11-11
 


 스머프라이더
650r은 괜찮은가보군요..흠...650R의부속으로 하나하나 갈여버릴까..ㅡ,.ㅡ; 2005-11-20
 


 쌩쌩돌이
저도 650r을 타고 있고 국내 첫 650r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바이크를 장만할때도 많이 망설였었고 구입후에도 다른 차와 비교하며 많은 후회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이크에 올라 탈 때마다 650R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과격한 라이딩을 하지 않는편이라 부드럽고 여유있는 엔진 출력 특성도 저에겐 장점이 되었고, 부담없는 부품값, F차에 가까운 편한안 포지션도 장점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두카티나 2T모델들 처럼 과격하고 아무나 컨트롤 할수 없는 유니크한 모델을 바라보게 되죠.
하지만 현실은 다르잖아요.
망가지거나 닳아 없어진 값비싼 부품도 부담이고, 레이서에 필적하는 성능을 100%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최고속도도 200이면 충분히 빠르고 이미 불법이잖아요. 성능이 형편 없는것도 아니고요..

지금은 이런이유들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쌩쌩돌이만 허락한다면 평생 함께하고 싶습니다.
2005-12-06
 


 왕짱
작성자의 글도 멋지고 썡썡돌이님의 리플또한 멋지고 ........ ^^ 부럽슴돠~ 2006-05-02
 


 따블S레볼루션
정말 사고싶게 만드네요 ^^ 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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