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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매뉴얼바이크에 처음 입문하기..125cc 6,191 - 조회
- 작성자이름 : HonDa_Cbr125RR  ( HOMEPAGE ) 2006/11/14 - 등록

자의반 타의반으로 혼다사의 스쿠터 비트를 판매하고..

뚜벅이로 몇 달을 다녔는데 바이크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더군요.

차비도 차비이거니와 아무런 낙이 없는 하루일과가 너무 짜증도 나고..

어찌되었던 잡다한 이유로 무조건 바이크가 타고 싶어서.. 정말 싼 바이크만 찾았습니다.

대신 이번 바이크의 컨셉은 무조건 매뉴얼바이크를 탈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바마에서 열심히 눈팅하던 중 대충 30에서 40정도선에서 거래되는 물품은 거의 한정되어 있더군요..

마그마 크루즈 VS 50만원선을 조금 넘어가면 별다른 손볼필요가 없을만큼 상태가 나름 괜찮아 보이는 녀석도 있었는데..

결국은 돈이..발목을 잡아서.. 최대한 싼 매물만 찾았습니다.

그래서 김해까지 가서 크루즈 입양했네요..(서론이 긴듯...-0-  )

그런데 매뉴얼바이크 타본 경험이라곤 고등학교 취업나가서 조금 타봤던 경험 말고는 아무런 경험도 없는데

그저 차 운전을 할 줄 아니까 무작정 될꺼라는 생각만 가지고 김해로 가서 부산으로 타고 왔네요...

처음에는 시동도 3번정도 꺼트리고 하다가 이후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시동은 안꺼트릴정도..)

오토바이 상태를 보니 대충 퀵뛰던 느낌이 들더군요..어쨌든 저의 발이 되어 줄 녀석이라 일단 오일부터 R4로 갈아 주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대략 캐안습수준이어서 같이 교체.. 지금 인수해서 600km정도 탔는데..

갈수록 진동도 줄어들고 부드럽게 뻗는 느낌이 납니다. 보약을 준적도 없는데 혼자서 조금씩 길들어 간다는 느낌이 팍팍드네요..^^

스쿠터의 100CC탈때는 가속이 너무 답답했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125CC의 매뉴얼 바이크는 가속감부터 조금 틀리더군요.

뭐 대배기량 타시는 분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저에게는 느낌이 꽤 차이가 났습니다.

적어도 도로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속력을 만들 수 있어서 좋더군요. 또한 텐뎀을 해도 70km정도의 속도는 쉽게

가속이 되어서 텐뎀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구요.. 또한 기어 조작하는 재미도 상당히 좋습니다..^^

며칠전에는 수정터널과 황령산 터널안에서 가속을 해보니 120km까지 나오더군요.. 처음엔 무섭던데 2번째 같은 속력을 낼때는

조금 설레지만 재미있는 느낌도 들더군요. 이리저리 소소한 고장이 조금있는 녀석이지만 연비도 나름 30km정도에서 끊어주고
(이것도 텐덤과 오르막을 많이 다니면서 과도한 회전 + 과속)

다시 바이크를 탈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하루하루네요..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부끄럽지만 이제 번호판을 달러 갑니다. (인수한지 보름이 다되어 가네요.. 자금문제가 컷습니다.ㅠ.ㅠ)

번호판 달면 뭐 볼품없는 외관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발이 되는 녀석이라 사진도 한번 찍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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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소년
저두... 첨엔 참 cbr 가지구 싶었는데... ^^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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