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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레이스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 4,765 - 조회
- 작성자이름 : 망기타  2006/04/13 - 등록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레이스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이 차량튜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1마력이라도 더 올리고, 경쟁차들보다 '잘 나가게'하는것은 중요합니다만,
엔진튜닝은 돈도 많이 들 뿐더러, 그 들어간 돈에 비할만큼의 큰 성능향상도 없습니다.

사실 상 튜닝의 목적은 '바이크를 조작하기 쉽게' 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플랫캬브나, 헤드포팅같은 비싼 튜닝보다는 먼저 백스텝이나 핸들위치조절,
서스펜션의 초기하중 조절처럼 돈 안들고 타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튜닝먼저 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언더카울이나 캐치탱크는 원칙적으로는 전부 장착해야 하는 것이지만, 오일이나 각 종 국물이 땅으로 떨어지는 '정비불량' 바이크가 아니라면 검차통과가 가능합니다.

언더카울을 장착하는 이유는 국물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언더카울로 고이게끔 하는것인데, 그렇게 하자면 레플리카등의 시판차들의 언더카울도 전부 바꿔야 합니다.
시판차들의 언더카울은 물이 못 고이게 되어있지요. 그래서 밑이 막혀있는 FRP 언더카울로 교체하는 것입니다만, 그러면 참가하는 모든 바이크가 FRP를 장착해야 합니다. 비싸지요.
따라서 보다 많은 분들의 참가를 위해 선수협회의 회의끝에 언더카울 없이도 큰 정비불량만 아니라면 충분히 검차통과가 가능하도록 결정되었습니다.

캐치탱크 역시 같은 맥락의 이유인데, 시판차를 보면 엔진에서 나오는 블로바이 가스가 대기로 방출되게끔 되어있는데 블로바이 가스에 섞여나오는 미량의 엔진오일이 노면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캣치탱크를 장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역시 오일이 질질새는 바이크가 아니라면 없어도 검차에 큰 지장은 없을것입니다.

백밀러와 윙커, 헤드라이트도 전도시 파편들이 노면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서킷에서 백밀러와 윙커는 제거하고, 라이트는 테이프 등으로 막아야합니다.

이렇듯 레이스의 모든 규정은 일차적으로 '선수들의 안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원피스슈트와 척추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 규정도 같은 맥락입니다만 오픈클래스는 투피스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역시 원피스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투피스는 전도시 상의와 하의가 벌어져서 그 사이를 공략(?)당할수가 있습니다. ;;

다시 튜닝 얘기로 돌아와서,

아무튼 처음에는 모든것을 노멀상태 그대로 해서 연습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 그 노멀상태라는 것은 모든 정비가 잘 된 신차컨디션에 가까운 노멀 상태입니다.
그렇게 노멀상태의 자신의 머신의 움직임등을 느끼고 이해해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자신의 머신에 있어서 어떤 튜닝이 필요한지도 알아가게 됩니다.
그 걸 알기도 전에 성급히 돈을 투자해서 튜닝을 하게 되면 후회하게 되거나 방향을 알 수 없는 튜닝이 되기 쉽고, 또 라이더의 감각도 발전하지 않습니다.

타이어도 처음엔 그냥 현재 신겨져있는 타이어면 됩니다.

나중에 타임을 단축하고 싶거나, 쓰던 타이어를 다 쓰거나, 돈에 여유가 생기거나 하면,
그때가서 하이그립 타이어를 끼우시면 됩니다.
하이그립 타이어를 장착하면 탈출가속 때 바깥으로 더 안 밀리고 라인을 타이트하게 그릴수 있는 것 뿐입니다. 그로인해 탈출때 더 일찍, 더 크게 스로틀을 열 수 있겠고, 그로인해 당연히 타임을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타이어에 따라서 슬립다운을 하고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휠 사이즈에 맞는 규정의 타이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무작정 앞타이어를 믿고 오버스피드로 코너입구로 뛰어드는 그런 무모한 주행스타일만 아니라면 타이어는 처음엔 순정이면 충분합니다.
빠르기는 언제나 코너를 탈출하면서 스로틀을 얼마나 일찍, 얼마나 크게 열 수 있나 하는것으로 추구해 가야지, 더 늦게 브레이크 잡고, 코너의 데드스피드를 높여가면서 추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처음엔 바이크에 돈 들일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성적에 욕심내는 분들은 없겠지요?

이렇게 레이스는 차츰 차츰 좋아지고 개선되어 가며, 성적을 올려가는 것이 원칙이고, 또 그것이 레이스의 재미입니다.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만약 처음부터 뭔가를 바꾸고 싶다면 라이딩 포지션에 관련된 것 먼저, 거기서 더 바꾸고 싶다면 스티어링 댐퍼부터 장착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어 이빨수도 바꾸는 편이 유리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최대 페이스로 서킷을 달려보고 난 다음 선택해야 실수가 없습니다.
1코너의 브레이킹 포인트에서 6단 레드존에 막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이 되게끔 대기어세팅을 맞추면 됩니다.
아, 물론 리밋트 같은것은 해제해야겠지요~ 그 정도는 돈을 써주는 쎈쓰!


그 밖에 궁금한점이 있으면 선수협회 사이트인 www.kmra.co.kr 에 질문하시면 저같은 허접이 아닌 진짜 전문가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 겁니다. ^^




·본 게시물의 링크주소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tech&no=255   



 화력발전소
망기타님두 충분히 친절하세요 ^^......가만히 읽고있으니 서킷을 달리고싶다는 충동이 잔잔히 일어나는....근디....바이크없는....음.....바이크사면 다시읽어봐야지 ㅎㅎ; 2006-04-14
 


 알천ㅇ ㅣ
잘보왔써요 자금이여유가잇다며 한번해보고싶은대 아,,,,,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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