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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올바른 긴급제동(브레이킹) 6,969 - 조회
- 작성자이름 : ㅡ_ㅡa  2003/03/03 - 등록



  이 글은 나우누리 MCC동호회의 김형주(turbo959)님의 글을 퍼온것임을 밝힙니다.


  
[정보] 올바른 긴급제동(브레이킹)
  
안녕하십니까? 항상 좋은 글만을 쓰려 노력하는  김형주입니다. 먼저 제글
은 길이가 좀 기니 pr이나 dn명령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옳바른 제동에 대해 몇자 써보려 합니다.  그래서 먼저 기초적인
제동 상식에 대해 조금 쓰겠습니다.  이글은 오토바이크 94년 4월호  99쪽에
나와있는 글을 그대로 옮겼음을 알려드립니다.
  
*제동*
각각의 조작을 동시에 행하는 까다로움을 마스터하는것이 제동이다. 6:4라
는 숫자에 대해 알고있다면 당신은 브레이크에 대해서 지도자 1급수준의  지
식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4란 전.후륜브레이크를 걸 때의 브레이크의 힘배분에서  전륜이 6, 후륜
이 4라는 것을 일컷는  숫자이다. 4륜차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적으
로 적절한  배분의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그러나  오토바이크의 경우는
전.후륜브레이크의 조작이 각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점에서 라이더의  손
과 발에 달려있는 것이다. 노면상태,  짧은 거리에서의 정지가 있는지  어떤
지를 고려하여 6:4로 건다든지 8:2로 건다든지 하는 것이다.
  
전.후륜브레이크를 비교하면 전륜브레이크쪽이 확실한 효과가  있다. 이말
은 브레이크를 걸면 차체가 앞으로 쏠려 전륜은 지면에 세게 눌리지만  후륜
은 지면에서 뜬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지면과 완전히  접촉하고 있는
타이어쪽의 힘이 강하다.
  
라이더 중에는 전륜브레이크가 겁이 나서 후륜브레이크만으로 정지하는 사
람이 많다.그러나 후륜브레이크만으로는 정지거리가 길어져 자칫 서툴게  하
면 뜻밖의 경우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역시 전.후륜 브레이크를 동시에  거
는 것이 안전하며 단거리에서 멈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전륜브레이크의 지나친 효과를 두려워하는 심정도  모르는 것은 아니
다. 전륜은 차의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기  때문에 전륜슬립은  바로 전도로
연결된다. 혹 모래나 철판, 젖은  곳, 페인트등 미끄러운 판의  위에서 전륜
브레이크를 걸면 쭉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다. 후륜의 경우 다소  슬립되더라
도 바로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전륜은 그것이  매우 어렵다.
그러나 슬립만 주의하면 효과가 좋은  전륜 브레이크에 의지하는 것이  라이
딩의 요령이다.
  
"6:4의 비율로 전.후륜 브레이크를 함께 건다."  이것이 제동의 원칙이다.
쥐고 밟는 전혀 별개의 동작을  손과 발에서 동시에 행한다.  까다롭게 들리
지만 라이더라면 누구라도 해야하는 일이다. 함께 거는 일이 익숙해지면  한
쪽의 브레이크로 멈추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자 일단 이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좀더 깊은 수준으로 들어가겠습
니다. 제 직업이 기아자동차인  관계로 드라이빙 스쿨이라는 것을  이수했습
니다. 이것은 각종의 레이싱  운전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교육과정중
의 하나로 급제동기술이란것이 있는데 이  요령의 근본적인 원리는 물론  오
토바이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니 일단 자동차의 급제동 요령을  쓰겠습
니다. 그리고 나서 오토바이크의  급제동요령을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다음
의 글은 과거 제가 이 드라이빙 스쿨에 대해 쓴글중 일부를  요약발췌한것입
니다.
  
* 긴급제동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계적인 브레이크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마
음의 브레이크"입니다. 즉 항상 제동을 해야하는 상황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골목길을 갈때 옆으로  난 길
이 나오면 거기에서 어떤 장애물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항상  제동
을 할 준비를 마음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록(lock:브레이크를 지나치게
강하게 사용하여 바퀴가 완전히 멈추는 것)이 되면 정지거리는 무지하게  늘
어나며 더우기 무서운 것은 조향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급제동의  가
장 큰 기본요령은 록을 시키지  않는데 있습니다. 자아 이제  차근히 살핍시
다.
  
급제동을 해야한다!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발은 항상 뒷꿈치는 플로어에
고정되어있지요?  이상태에서 발의 앞부분만을  옮겨-라기 보다는 뒷꿈치를
축으로 돌려 [얼마나 빨리? 무지  무지하게 빨리]브레이크 페달을 콱!  밟습
니다. [여기서 "콱"이란 말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긴
급제동시 초기에 급격한 감속을 이뤼내지 못한다면 그건 제동실패를  의미합
니다. 타이어의 제동력을 측정해보면  초기에는 록이 되기 힘들고  제동력이
큰 반면 초기가 지나면 록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
예를 들어 10의 힘으로  밟으면 타이어가 록이 되고  9.9의 힘으로 밟으면
록이 되지 않는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긴급제동상황이 떳다! 한다면  먼저
발을 뒷꿈치는 고정시킨체 앞꿈치만이 엄청빨리 브레이크 페달로  옮겨가고,
옮겨감과 "동시"에 9.8-9.9의 힘[즉  록이 되기 직전의 답력]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이상태를 제동말기-즉  차가 완전히 설때가지 한치의  가감없이
유지시켜야 합니다.만약  록이 되려한다면  엄지발가락만 위로  올리십시요.
록이 풀립니다.
  
클러치는 절대로 바로 밟지 마시고 제동말기에  알피엠이 1000정도까지 떨
어지면 과감히 콱 밟으세요. 즉  긴급제동의 요령은 처음부터 록  직전이 되
기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그 답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때  록 되
기 직전까지의 답력을 몸으로 외워두엇다가 무지무지하게 빨리 그  답력까지
더도 덜도 말고 밟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온힘을 다해 펀
치를 날리는데 상대방 코의 1mm앞에서  정확히 멈추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
다.
  
우리가 흔히 쓰는 더블브레이크나 펌핑브레이크는 사실상 브레이크를 늧추
는 순간 제동거리에 로스(LOSS)가  발생됩니다. 에이 비 에스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기술을 제대로 익힌 사람의 제동거리는  에
이 비 에스장착차량의 제동거리보다 짧습니다. 초당20회 펌핑한다고  하지만
분명히 펌핑시에 로스가  있게됩니다. 그러니 에이  비 에스에  대한 과신은
매우 위험한것입니다. 즉 에이 비 에스는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기구가  아니
라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기구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제동시 중요한  점하나는 제동시에는 차량을  직선으로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즉 만약 코너링시에 제동-특히 긴급제동을 해야한다는 상황이  오
면 스티어링휠을 품과 동시에 제동을 한 후 다시 꺽어나가야 한다는  말씀입
니다. 사실 강사들이  이 기술을  선보일때 저는 경이를  느꼈습니다,도저히
설수없다고 생각되는 거리에서 설 수 있더군요.
  
그럼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단 아무데서나 하지마세요. 반드시 뒤
에 따라오는 차가 없는 상황에서 전방에 어떤 목표를 정합니다.  도로표지판
이나 기타물체를 목표로 정한후 일정속도[60킬로부터 5킬로씩  높입니다.]로
달리다가 그 목표물이 다가와 도저히  자신이 그목표물前에 설수 없다고  생
각되는 거리만큼  다가갔을때 마음속으로  제동!!이라고 외치며  긴급제동을
해보십시요. 이때 중요한 점은  만약 목표물을 놓쳤더라도 그냥지나치지  마
시고 끝까지-즉 속도가 0이 될때가지 섰다가 다시 가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의 사람들은 제동말기에서  브레이크를 푸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승차감에는 좋을지 몰라도 긴급제동시에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
다.
  
다른 한가지 연습방법은 정지상태에서 기어를 빼고 알피엠을 3000정도로유
지하다가 제동이라고 속으로 외치며  긴급제동 요령대로 브레이크를  밟습니
다. 그러면 알피엠은 서서이 떨어지겠지요?  알피엠이 1000정도까지 떨어지
면 클러치를 콱밟습니다.
  
아마 제대로 연습을 하신다면 당신은 자동차의 잠재된 능력에 경이를 느끼
게 될것입니다. 또한 온몸의 피가  앞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치 high-g상태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몸에 받게 되는 부담의  일
부나마 실제로 체험하게 될것입니다. 여하튼 제대로 긴급제동을  성공시킨다
면 정말 깜짝 놀랄만큼 짧은거리에서 정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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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가 과거에 쓴 급제동 요령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오토바이
크에 적용시켜 생각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절대로  타이어를 록 시키지
말것, 둘째는 록되기 직전의  브레이크 압력을 제동말기까지 정확하게  유지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즉 이것을 순서대로 본다면
  
1.제동상황 발생
  
2.최단시간내에 전후브레이크를 6:4정도의 비율로 전,후타이어가  록이 되
기 직전의 상태가 될정도로 브레이크력을 가하는데 타이어가 록되려하면  제
동력을 減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이때의 가하는 힘을  몸으로 외운
다.
  
3.적절한 전후무게배분을 위해 몸을 뒤로 옮기며 전,  후의 무게배분을 적
절한 상태로 유지한다.
  
4.차량은 가능한 직선을 유지한다. 또한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이
때 차체를 하체로 굳게 붙잡는다.  이를 위해 무릎조임(knee grip),  발조임
(heel grip)은 매우 중요하다.
  
5.이 상태를 제동말기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펌핑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
는다.
  
6.클러치는 차가 거의 정지해 시동이 꺼지기 직전까지 잡지않는다.
  
7.이런 일련의 극히 어렵고도 섬세한 동작들은  반사적으로 수행되야 하며
이를 위해서 대단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바이크는 자동차보다 어렵다!
  
여기서 자신이 한계까지 브레이크력을 가하고 있다는것을 어떻게 알 수 있
을까요? 그것은   가장 적절한  제동상태에서는  타이어에서 약간의   스퀼音
(squeal noise:타이어와 노면이  마찰되어 나는  소리. 통상  끼이이익-하는
소리로 표현되지요.)이 발생합니다. 물론 완전히 타이어가 록되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면 안됩니다. 이러한  록과 록 직전의 상태를  스스로 구분하
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아울러  한가지 추가하자면 가장 이상적인  브레이크
상태는 예를 들어 타이어가 10번회전해야 되는 거리를 8번만 회전하도록  하
는것이 최대의 제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와 있더군요.
  
이상입니다. 이상의 요령을 잘익히면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짧은 거리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운전기술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빙 스쿨을 이수하고  보
니 자신의 진정한 실력-역시 예상보다  훨씬 초라한-을 알 수  있었고 "한계
상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교육을 받기 전보다  더
더욱 조심해서 주행을 합니다.
  
여러분도 그저 자신의 짐작만을 믿기보다는 제동시  자신이 어느정도 속도
에서 얼마나 되는 거리가 필요한지  실제로 수치적인 데이터를 한번  알아보
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체득하고 그 한계를 자꾸  자꾸 극복
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아마 새로운  차원의 주행세계가 시작될것입니다.  아
울러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구하는 경험을 갖게 될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꼭 추가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글에는 두
가지 전재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로 국산125정도의 바이크에 적용되는 기술이
며 둘째로는 "긴급제동"이란 점입니다.  다시말해서 바이크앞에 사람이 튀어
나올때와 같이 다른 모든점들을 희생시키고서라도 제동거리만을  최소화시킬
때 사용하는 테크닉입니다.  레이싱이라던지 대배기량의  바이크에 있어서는
이와는 약간 다른 테크닉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무지하여 글을 쓰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비슷합니다. 즉, 타이어를 록시키지  말고 록 되기직전의 최대제동력을  제동
말기까지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두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
다.



·본 게시물의 링크주소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tech&no=71   



 팔봉쓰
그럼 기어5단으로 달리는 도중 긴급제동을 하게 되어 알피엠이 1000까지 떨어 트리기 직전 기어는 어디에 가있나요?? 5단? 1단? 2003-03-03
 


 팔봉쓰
5단이면 정지상태에서 기어를 나려야 하고 1단이면 기어를 쫘르륵 내려야 한다는 소리인데..둘다 무리가 오지 않을런지??? 2003-03-03
 


 심심해랑
어디까지나 위급상황시에 급제동일 뿐입니다....항상그렇게 서라는게 아니죠.. 2003-03-17
 


 에르니아
약간의 팁을 더 보태드리죠. 여기서는 6:4의 비율로 동시에 브레이킹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면 6:4가 되지 않습니다. 단전을 뒤로 당기면서 리어브레이크를 먼저 걸고 곧장 프론트를 거십시오. 프론트와 리어를 동시에 걸면 프론트 브레이크가 더 제동이 강하기 때문에 리어가 뜹니다. 만족할만한 리어브레이킹은 기대하기 힘들죠. 물론 리어브레이킹과 거의 동시에(후륜이 살짝 내려가는 느낌이 들때) 프론트 브레이킹을 해주시면 더 확실한 긴급제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03-04-03
 


 바끄사랑
기어는 6단이든,5단이든 ` 긴급제동` 이니깐 중요하지않죠. 크러치만 잡으면 되니깐요 2003-05-10
 


 동녘의빛(손동빈)
마지막에 고배기량엔 아님보고 OTL 20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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