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사실...
가덕도에 설 생각이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가덕도 드라이브가 되었지만... 저는 거제도에 가려고 거가대교로 향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작스런 전화가 왔습니다.
현수막 실사 인쇄를 급히 맡긴게 인쇄업체에서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고 말이죠.
파일 확인등을 해보기 위해서 급히 차를 세워야 하는 상황.
그렇게 거가대로 중간에 성북IC 에서 가덕도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해결하고 다시 갈길을 가야지 했지만, 업체측에서 대응이 늦네요...
결국 거제도로 가는 일정을 포기하고 그렇게 ... 가덕도 드라이브가 된 하루.
가덕도 본섬에서 눌차도로 향합니다.
천가교를 넘으면 눌차도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1994년 준공된 천가교는 교량설계하중 2등급 (DB-18) 의 교량 입니다.
총 중량 32톤이 넘는 차량은 통과할 수 없단 얘기죠.
천가교 위를 지나는 중
천가교는 차량통행료와 인도교가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지하철 복공판을 연상시키는, 철판들로 덮어진 천가교.
이 다리로 인해 눌차도는 가덕도와 도로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후 가덕도가 거가대교,부산신항 남항이 생기며 육지와 도로로 이어지게 되면서 비로써 눌차도도 육지에서 차량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눌차도 드라이브에 대해서 조금 더 궁금하신 분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아래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오늘은 앞서 말했듯 예정에 없이 내려온거라 ...
시간도 그렇고 드라이브를 하기가 힘든 상황 입니다.
그렇게 콜벳과 함께 부산신항 남철송장으로 향하는 신항남선이 보이는 곳에 잠시 섰습니다.
바다 건너 보이는 부산 신항의 모습.
예정엔 없던 여정이지만, 멋진 풍경에 위로받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예정은 없었지만,
들고나온김에 카메라도 꺼내봅니다.
그렇게 기존 일정은 취소되고...
가덕도 드라이브 눌차도 출사바리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때마침 남철송장과 부산신항을 오가던 Y3044 & P3044 근거리 열차를 촬영해봅니다.
핸드헬드!
그렇게 눌차도에서 콜벳과 함께 잠시 쉬었다가
출발!
2022.10.10 호넷250과 함께 진해 속천항 밤바리. HONDA Hornet250 올드바이크 
파워라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