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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어리버리 나의 입문기^^..........1탄 4,227 - 조회
- 작성자이름 : 아냥 600F  2002/01/18 - 등록

내가 바이크란것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된것은 군생활때였다.
당시 나보다 4달 고참인 선임병이있었는데
평소에 자기가 밖에서 SUZUKI사의 GSX-R400(당시 스즈키가 머하는 회사인지도 몰랐다 ㅡㅡ;;)을 타다왔었다며 같이 근무만 서게되면  바이크얘기를 입에 침이 마르게했었다.
그리고 그고참이 보여주는 바이크 사진들
(물론 자기사진이 아닌 잡지에서오려낸 지갑속의 사진들이었다 ㅡㅡ;;).....
평소에 폼생폼사였던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런거 한대만 있으면 작업 다 성공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ㅡㅡ;;)
그렇게 사진으로 처음 바이크란걸 알게되고 젤먼져 가지고싶었던건 가와사키의 7R이었다.
듬직한 덩치와 데따 굵은 리어,귀여운 앞모습,엄청난 빠워(물론 재원상으로만 봄...)등이
한눈에 날 사로잡았다.
그러나 조금씩 잡지를통해 바이크를 알아가고
주위에서 바이크 타다온 선후임들을 찾아다니면서 7R에대해 들은결과.......
나같이 두바퀴라고는 자전거밖에 타보지못한 사람이 탔다가는
저세상가기 딱 좋은 바이크란걸 알게되었다.
그이후 나에게맞는 바이크를 알아가다보니 배기량은 점점 낮아지고 전역즈음되어서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수입바이크의 제원을 읊으면서 잔소리하는
예전의 그고참 모습이되었다.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사기로 결심한 바이크는 aprilia사의 RS-125였다.
그렇게 마음먹고 11월에 전역......
돌아오는 봄에는 꼭 RS를 사리란 마음으로 열씨미 일했다.
그결과 5달후,2001년 3월에 나는 드뎌 나의 첫애마인 99년식 RS-125를 손에 넣게 되었다.
쎈타 사장님이 그러신다.
"집에까지 타고갈수 있겠어여?저....탈줄은 아시져?"
참고로 그쎈타는 미아리,우리집은 경기도 안양이다 ㅡㅡ;;
"물론이져,걱정마세여~~~"
한시라도 빨리 타고싶은 맘에 클러치레바조차 어느쪽인지 몰랐던 난 갈수있다고했지만....
50cc스쿠터조차 타본적이없었던 내게 2싸이클 125는 맘처럼 쉬운 머신이 아니었다.
끝내는 10번정도 출발하다가 시동꺼먹고 엔진 열받아서 밑에서 연기올라오고....
난 그날 걍 지하철타고 집에 올수밖에 없었다 ㅜㅡ
그리고 약속했던데로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일찍 다시 쎈타를 찾았다.
사장님과 부장님,그리고 NSR250을 타고오신 회원분까지 합세하셔서
바이크 타는법(ㅡㅡ;;)을 가르쳐주셨다.
창피했지만 쪽팔린거고뭐고 죽지않을라면 기본이라도 배우자는 생각으로
몇시간동안이나마 열씨미 배웠다.
그리고 어두워지는 오후5시부렵......
2스트록의 힘찬 배기음과함께 난 시동을 꺼트리지않고 무사히 출발할수가 있었다.
그때의 바이크와 내가 하나가된 그 감동이란........ㅜㅡ
NSR타시는분이 친절히 강남까지 자신의 바이크로 에스코트까지 해주셔서
길도헤메지않고 무사히 집방향을 찾을수있었다.
그렇게 찬찬히 집까지 조심히 도착하고보니 저녁 8시........
3시간 걸렸다 ㅡㅡ;;(참고로 지금은 40~50분안에 다닌다.........)
3시간동안 내내 긴장하고 불편한 자세로 바이크위에 얹혀 있었으나 조금의 통증도없이
내 맘은 마냥 즐겁기만했다.

이렇게 나의 첫 애마였던 RS-125와 나의 첫 바이크라이프가 시작되었다^^

P.S.......퇴근시간이 다된 관계로 오늘글은 여기까지.......
             조만간에 다음 이야기도 올려 드리겠슴니다.
             죄송하구여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샤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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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온로드존1년만에 와보는데 zxr타던분이신가요? 20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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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예전에 아냥zxc인가? 그 말머리 쓰던분 같아서... ^^;;; 20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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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냥 600F
예전에 '아냥 zxr'맞아여^^ 20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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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부사
으아 내옛날 입문때와 똑같아...ㅡㅡ^나도 600F로 시작했는데..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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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마라
우헹헹 2년만에 다시 쓴다 ^^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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