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드존

 


- 게시물제목 : 반갑습니다. 눈팅만 3년하다 첨으로 써보네요. ㅠ 2,702 - 조회
- 작성자이름 : 그냥타고싶어서  2011/04/10 - 등록

로드윈 입문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출퇴근용도로 쓸려고 로드윈 08년식을 어찌어찌 구했습니다.

그리고 화물이 도착하는날 아침일찍 옥포 대신화물이란곳에 가서 로드윈을 넘겨받았죠.. 하지만 그때부터 시작되는 왕초보의 운명.

메뉴얼바이크는 완전 첨인지라 출발하는것도 안되더군요. 혼자 화물공토에서 출발시도를 하기 30분후.. 택배기사분한분이 지금 이대로 몰

고 나간다해도 위험하니까 집까지 배달해주신다는겁니다. 완전 감사했지요. 그리고 집앞에 도착해서 이녀석을 과연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차에 걍 담배하나 피고 몰아볼까.. 하고 살며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클러치 잡고 1단넣고 스로틀을 감아서 클러치를 살살 놓는다.

어어어어 차가 움직입니다. ㅎㅎ  그렇게 해서 동네 한바퀴를 살며시 돌고 집앞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그리고 2틀째 아무래도 주간에는 공도에 차량이 많아 위험할꺼 같아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연습을 해보왔습니다. 목표는 다른동네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먹기! 일단 출발은 아주 좋습니다. 평지에서 출발은 이제 잘됩니다. 편의점까지 도착!! 미션을 완료하고 혼자 오토바

이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난간에 닥치게 됩니다. 이름하여,, 경사가 급격한 언덕 신호길!! 차들이 정지되어있고 신호는 언제바뀔지

모르겠고, 첫날 반클러치 연습할려다 동네 언덕에서 시동을 3만번 꺼트려먹은 기억이 나서 어떻하지 고민하다.  인적이 드믄 공터에

갔습니다. 거기서부터 언덕길 출발연습,, 부르릉 부르릉,, 티틱.  시동을 하도 꺼먹으니 제 로드윈이 잠시 시동이 안켜지네요. 전 잔뜩 긴장

탓에 땀을 뻘뻘흘리고,, 한 한시간연습했겠다. 아직은 무리인줄 알겠지만, 시간도 늦었겠다. 다시 언덕 신호길로 고고싱했습니다.

차들은 줄지어서 있고, 전 잔뜩 긴장하고 있고 식은땀은 흐르고 신호는 파란불 들어왔고, 앞에 차들은 다 출발하고 있고, 뒤에 차한대가

클락션을 한방울리는것이 절 더욱 긴장하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발로 리어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댕기고 스로틀을 부르부릉

땡겨주며 반클러치를 시작했습니다. 오토바이가 조금씩 반동을 오는것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떼니 시동도 안꺼지고 언덕길 탈출!! ㅎㅎ

아무튼 2틀간의 입문기는 이렇습니다.

사실 저 2틀간 고민이 많았습니다. 괜히 쌩돈들여가면서 오토바이를 산거 아닌가 차라리 스쿠터를 구매해서 출퇴근용도나 가끔 주말에 달

리는것이 더 좋지않을까..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위험한 요소가 분명이 존재하고 있고, 실력도 엄는 왕초보가 겉멋이 잔뜩들어서 메뉴얼

바이크를 타는것이 과연 안전할까.. 제가 아마 월요일날 번호판 등록을 하겠지만.. 사실 썩 기쁜것도 아닙니다. 바이크가 오기전엔 잠도

못이루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오고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리고 바이크에 백미러가 없어서 뒤에 차들이 오는가도 모르겠고,,

제 바이크 입문기는 이렇습니다. 흥분되는것보다 사고가 날까, 조작미스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이런걱정들로 말입니다.

왕초보인 저를 위해서 조언좀 해주세요. 거제사시는분들 초보자 구원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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